아카데미 최약체 NPC로 살아남기 2
기 "나는 10년간 했던 난이도 극상의 게임 「라피스 아카데미」의 최약체 NPC '테오'로 빙의한다.
빌런과 싸우기 싫어 아카데미 입학만은 피하고 싶었지만, 시스템이 계속 리셋시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카데미에 편입한 테오.
이후에도 전투를 피하기 위해 주인공 '루시안'과 친해지지 않으려 하지만, 루시안과 같은 기숙사를 쓰면서 친해지게 되고, 게임 지식을 활용해 동료들을 구하게 되는 등 점차 게임 캐릭터들과 찐동료애를 쌓아간다."
승 "게임 1부의 최종 보스로 흑화할 캐릭터 '러원'을 구원하면서, 테오는 게임 흐름을 크게 뒤바꾼다.
그러나 시스템은 다가올 멸망에 대비하라 경고한다. 이에 테오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히든템을 미리 먹기로 한다.
'네베라 공작'의 아들 '제피로스'와 친해지면서, 테오는 게임 스토리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제피로스의 복잡한 집안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제피로스의 도움을 받아 루시안을 비롯 동료들과 함께 게임 2부의 최종 보스인 네베라 공작을 물리친다. "
전 "이제는 테오조차도 알지 못하는 미래가 찾아오고, 테오는 불안함을 느낀다.
동료들이 쓸데 없는 걱정이라며 위로해주고, 테오 역시 세계 평화를 즐기려는 찰나, 악마의 왕이 강림해 세상을 뒤집어 엎는다.
세상과 마계가 뒤섞여 신음하는 가운데, 테오는 자신과 계약했던 악마 '바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전대 황제가 모든 원흉임을 알게 되고, 그를 붙잡는 순간 놀랍게도 전대 황제는 '현대'를 언급한다."
결 "전대 황제가 악마와 계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테오 역시 다른 악마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지만, 동료들 덕분에 테오는 오해를 피한다.
사실 전대 황제는 '라피스 아카데미'를 개발한 게임 회사 사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이 게임의 캐릭터로 빙의했던 것.
전대 황제의 실토로 테오는 시스템의 실체는 합리적인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 전능한 신-AI-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스템은 내가 게임을 가장 사랑하는 유저였기에 나를 초대했고, 게임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게임 회사 사장은 징벌한 것이었다.
이 세상이 게임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세계 멸망과 그를 극복하는 여정은 끝나지 않을 거라 말하는 신.
그러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테오는 신을 죽이고, 비로소 동료들과 함께 조종당하지 않는 진정한 삶을 시작한다."